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1월19일 오후 국회 농해수위원회 이개호위원장을 비롯 위성곤 의원, 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만희 의원, 정운천 의원(이상 국민의 힘)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한국경마 상생 거버넌스 구축 및 한국마사회 미래상 재정립을 위한 혁신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 경마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 의견 수렴과 한국마사회 혁신 방향이 모색됐다. 발제는 한국마사회 사업과 조직에 대해 진단하고 혁신방안을 도출하는 컨설팅을 수행했던 삼일회
다른 나라에서는 스포츠의 왕(king of Sports)으로 각광받는 경마, 한국에서는 왜 도박의 황제(King of Gambeling)로 폄훼하는가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마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장기간 아예 경마가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마산업에 참여하는 경주마 생산자, 마주, 조교사, 기수, 조련사, 경마정보사업자, 유통업자, 매점과 식당 운영자, 전문지판매소 운영자 등 대부분의 축산경마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실직과 함께
일제는 1919년 3.1독립운동 이후 식민지 통치정책을 강압정책에서 우민화정책으로 바꾼다. 우리나라의 현대적 말산업은 일제에 의해 식민지 통치의 수단으로 접목되었다. 1922년5월 한강철교 아래 백사장에 새끼줄을 쳐놓고 말들의 달리기 시합을 한 것이 한국경마의 태동이다. 조선 백성들을 우민화시키기 위해서 경마를 도입한 것이다. 해방은 되었으나 ‘조선마사회’라는 이름을 ‘한국마사회’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일제의 경마시행 제도를 그대로 시행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축산산업과 경마산업 종사 단체들로 구성된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가 10월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온라인 마권발매’의 조속한 입법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한국마사회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주마 생산농민과 경마산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존 위기에 놓인 국내 말산업 현실적인 대책 마련은커녕 대안으로 여겨지는 ‘온라인 마권 발매’ 추진마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는 농림부와 한국마사회를 규탄하는 자리였다.오전 11시부터 농
◎ 현황 점검 올해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경마가 열리지 못했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경마 9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월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본질에서 한참 어긋난 경마시행이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말생산 농민은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고 문중원 기수의 자살과 관련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협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들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풍경에 어리둥절 하고 있다.나는 기자생활을 포함하여 3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경마와 인연을 맺으며 생활했다. 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니 민주노총도 잘알고 한국마사회도 잘안다. 그래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갈등에 끼어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자칫 글을 잘못 쓸 경우 어느 한쪽에 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승마장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광승마장은 전라남도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으로 영광군은 겨울철 승마장 환경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인 학생승마체험을 시작으로 유소년승마단, 특수학급 재활승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공무원 대상 힐링승마, 성인 대상 전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 대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일반 회원 강습 및 체험 승마 등 다수의 승마 강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11월 2일 경상남도 김해시 모아미래도 아파트에서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를 진행했다.‘아파트 馬당에서 놀자’는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에서 부산경남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승마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행사 6회차를 시행했다.지난해 최초로 시행한 아파트 승마사업은 3회 시범사업에 그쳤으나, 올해는 3회 더 늘려 총 6회로 확대 진행했다. 회차당 약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6회차까지 총 2,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이번 마지막 회차는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승마체험과 포토존 설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행사에선 어린이들이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승마체험, 평소에 직접 보기 힘든 포니들을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오감체험, 마치 진짜 기수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승마 시뮬레이터를 즐길 수 있었다.또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편자 던지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인형극이 진행됐다.정형석 본부장은 “공공기관의 보유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강조되고 있다”며, “말(馬)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 부경은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승마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마사회 부경은 올해 마지막 ‘아파트 馬당에서 놀자’ 6회차를 진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도심에 말(馬)이 등장해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더운 여름 교외가 아닌 도심에 말이 등장한 사연은 세계 최초의 승마 테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울랄라 하우스’ 오픈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스티븐 승마클럽 자회사인 스티븐 라이프 컨시어즈(slc)는 승마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게릴라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다. 총 7편으로 꾸며지는 프로젝트의 첫 스토리로 3일 잠실에 레스토랑 ‘울랄라 하우스’를 정식 런칭했다.스티븐 승마클럽 자회사인 스티븐 라이프 컨시어즈(slc)가 3일 서울 송파구에 세계 최초 승마 테마 콜라보레이션 레스토랑 ‘울랄라 하우스’ 잠실점을 오픈했다. 레스토랑 전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제1편인 ‘울랄라 하우스’ 잠실점은 스티븐 라이프 컨시어즈와 선서오메가 omg3 food(그린그래스)와의 컨소시움을 통해 탄생했다. 갤러리 컨셉의 레스토랑으로 젊은 화가들과 스티븐 유소년 단원들이 직접 꾸민 아티스트 작품으로 채워졌으며, 기성 화가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원래 ‘말(馬)’이었던 ‘울랄라’가 사람으로 환생해 7일간 인간 세상에서 머무르며 소통한다는 이야기 구성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여행 7일간 스토리로 전개된다. 아울러, 승마계와 일반 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겠다는 다짐과 포부, 염원을 담고 있다.‘승마’, ‘말’을 테마로 흥미롭게 꾸며진 ‘울랄라 하우스’는 2층으로 구성됐으며, 도심 속에서 승마 홍보는 물론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1층 공간은 퓨전 삼겹살집 ‘서울집’으로 불린다. 아티스트 벽화 작품들과 유소년단원들의 창작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시장 사람들과 소통이라는 주제가 담겼다. 현재 한국 말산업의 과도기를 표현한다고 한다. 2층은 갤러리 전시가 있는 퓨전 스테이크 하우스로 프랑스풍을 느낄 수 있는 고급진 공간이다. ‘빠리집’으로 불린다.박윤경 대표는 “많은 도움을 받아 잠실에 승마 테마의 ‘울랄라 하우스’ 잠실점을 런칭했다”며, “승마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소통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 총 7편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스티븐 승마클럽 자회사인 스티븐 라이프 컨시어즈(slc)가 3일 서울 송파구에 세계 최초 승마 테마 콜라보레이션 레스토랑 ‘울랄라 하우스’ 잠실점을 오픈했다. 선서오메가 omg3 food(그린그래스)와의 컨소시움을 통해 1층 퓨전 삼겹살집, 2층 퓨전 스테이크 하우스를 열었다. 승마 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한 도심 속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된다(사진= 스티븐 승마클럽).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 말산업특구 1호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말산업 종합진흥계획을 수립·추진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제주도는 ‘제1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차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말산업특구 지정 이후 말 생산·육성·유통·소비 단계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으로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제1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주요 성과로는 크게 제주 핵심 특색사업 추진, 갈등 해소 및 윈-윈(WIN-WIN) 전략 추진, 말 관련 사업체 확대 등으로 볼 수 있다.승용마 거점 조련센터 2개소 조성, 에코힐링 마로 10개소 102km 조성, 전국 대학 최초 말 동물전문병원 건립, 경주마 우수 씨수말 도입 등의 제주 핵심 특색사업을 추진했고 말 보유 사업장, 사육두수, 체험 승마 인구, 사업체 종사자 등 말 관련 사업체가 확대됐다.또한 제주마·한라마 단체 상생협력 합의서 서명, 도–마사회 말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제주–경기 말산업 육성 공동협력 체계 구축, 말고기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말 도체 등급제 시범 도입,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 운영 등 갈등 해소 및 윈윈 전략을 추진했다.하지만 말산업특구 및 사업추진에서 제1차 제주 말산업특구 중장기 진흥 계획 대비 투자실적 저조, 지원된 사업체, 생산자 단체 사후관리 및 단체관리 미흡한 결과를 보였고 경마산업에서는 서러브레드 경매 낙찰률·낙찰액 하락으로 생산 농가 소득 창출 한계, 2023년 제주마 경마 전면 시행 대비 경주자원 확대 방안 마련 미흡, 제주경마장 마권 판매율 감소로 중계경주에 의한 세입 의존도 증가 등 한계가 있었다.승마산업은 한라마 승용마 브랜드화 및 소득 창출 방안 마련 미흡, 전문 승용마 시범 도입 이후 생산·육성·조련·유통·이용까지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 미흡 그리고 말고기 및 연관산업에서는 비육마 종마도입 이후 일본 등 말고기 수출 추진 미흡, 경주 퇴역마 말고기 시장 진입 방지 등 말고기 품질 고급화 미흡 등의 결과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말산업특구 제주 중장기 진흥계획의 추진 실태 성과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정 3건, 통보 7건, 권고 1건 등 총 11건의 문제점을 제기했다(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런 문제점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5월 30일 발표한 제주도 중장기 진흥계획의 추진 실태 성과를 감사한 결과보고서에서 드러났다. 감사위는 2018년 8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4명의 감사 인원을 투입해 감사를 시행했고 4개 분야에서 시정 3건, 통보 7건, 권고 1건 등 총 11건의 위법·부당 및 제도 개선 사항 등 문제점을 확인했다.따라서 제주도는 산업 규모, 일자리 등 양적 성장과 수요확충, 대중화, 공익화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대책들로 방향성을 잡고 조련·유통, 산업기술 등 기반 확대와 유소년, 농촌관광승마 등 농촌연계 대책들로 기반 조성과 영역 확대를 하는 우선순위를 두면서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개선 방향을 잡았다.2차 계획의 주요 내용은 △말산업 육성의 방향과 목표 및 말의 생산·수급조절에 관한 사항 △말산업에 관한 조사·연구·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및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말의 이용촉진과 육성 및 말산업의 활성화에 관한 사항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말산업 융·복합 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2차 계획은 경마·승마·말고기·연관산업 등 4개 분야로 추진 과제를 세우고 각 산업 분야에서 4개의 세부과제를 설정했다.경마산업은 제주마 경주자원 확대, 경주마 경매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 경주마 육성․조련 시설 등 인프라 구축, 능력개량 및 경주 성적 향상 그리고 승마산업은 한라마 브랜드 정립 및 수요 창출, 승마 대중화 및 말 관련 인력양성, 에코힐링마로 이용객 확대, 승마 기반 및 여건 조성을 하기로 했다.또한 말고기산업은 경주퇴역마 말고기 시장 격리, 말 도체등급제 연착륙, 말고기 수요·유통 확대, 말고기(가공품) 신시장 개척 그리고 연관산업은 말 연관 제품 개발 및 유통 확대, 말 문화시설 운영 활성화, 말 테마 축제 내실화, 말 방역 및 동물 복지 강화를 할 계획이다.한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2차 계획에 제주도는 경마산업 210억 2,000만 원, 승마산업 292억 7,600만 원, 말고기산업 16억 8,400만 원, 연관산업 109억 1,800만 원 총 628억 9,8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1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 성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국내 한 누리꾼의 항의로 욱일기 의미에 대한 이해와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답변을 들으며 일단락됐지만 전범기에 대한 몰지각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 연인인 기욤 카네와 함께 사진 찍은 마리옹 코티야르 모습(사진= Paris Match 홈페이지 갈무리).각종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욱일기 논란’에 눈길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말(馬) 그리고 말산업을 취재하는 필자는 이보다는 ‘파리 에펠 점핑’에 더욱 눈이 갔다.‘파리 에펠 장애물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마리옹이 승마대회장을 찾은 이유는 연인인 기욤 카네(Guillaume Canet)가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자 감독인 기욤 카네는 승마 애호가로 잘 알려진 인물로 매년 파리 에펠 점핑에 나서 CSI1* 경기에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적인 승마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 난도인 CSI5* 출전은 아니었지만 국제 성적으로 인정받는 정식 선수인 셈이다.승마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던 국내 유일의 국제 승마대회 ‘대명컵’은 올해부터는 열리지 않게 됐다. ⓒ미디어피아 이용준승마, 프랑스 대중 스포츠···축구·테니스 이어 높은 인기 구가여성 선호도 높아···1990년대 조랑말 보편화 및 학교 교육 보급 효과유명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승마대회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승마가 귀족 스포츠가 아닌 대중 스포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승마는 축구, 테니스 다음가는 인기 스포츠이다. 교외를 벗어나면 어디에서든지 쉽게 승마클럽을 찾을 수 있고, 정기적 승마활동 인구만도 220만 명이 넘는다.특히, 승마 인구의 8/10가량이 여성으로 여가용 승마 문화 확산과 함께 정착되고 있다. 처음부터 여성들이 선호한 스포츠는 아니었고, 199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자 위주의 군대식 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작은 체고의 조랑말이 보편화되고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승마가 보급되면서 여성들의 선호도가 확산됐다고 한다. 아울러, 올림픽 종목 중 남녀 구분 없이 치러지는 유일한 종목이 승마이다.2015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렸던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했다. 오늘까지 지속되진 못 했으나 한국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과감한 시도였음은 높이 평가된다. ⓒ미디어피아 이용준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승마 대중화 위한 노력승마 인구 지속 증가···대중은 여전한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국제대회 인정받는 국내 승마대회 전무국내에서 승마는 낮은 접근성과 생소함으로 인해 일부 층만이 향유하는 전유물로 여겨졌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점차 이미지 변화에 힘쓰고 있지만, 대중이 느끼기에는 여전히 먼 스포츠이자 문화이다.또한, 지속적인 정부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노력으로 승마산업의 외적 성장은 이뤘지만 산업이 지속하도록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은 여전히 갈 길이 멀기만 하다.국내에서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 국가를 대표할 만한 국제승마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대명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승마축제 ‘메이온어호스/대명컵’이 CSI3* 규모로 열렸고, 2015년에는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하는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사흘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하지만,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부족과 지속 가능한 후원 부재로 대회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국제 대회로 인정받는 승마대회는 전무한 상황이다.국내 승마산업, 자생적 구조보다 정부 지원 의존도 커승마 관련 단체, 제 역할 못 해···정상화 및 협력 필요성 제기국내에서 승마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승마계 내부의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승마 친화적인 문화는 어떠한 특정단체나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말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현재 승마산업의 구조는 대부분 정부의 지원정책에 의존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지원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재의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및 유인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승마 시장의 파이를 늘려가야 한다.또한, 승마 관련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승마를 대표하는 대한승마협회는 작년 회장 선출이 무산되며 현재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이 밖에 승마 관련 단체들도 너무 영세해 지엽적이고 단발적인 사업들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에펠탑 효과’···승마, 국민대면 활동 늘려야도심 내 대규모 이벤트 개최, 홍보 효과 기대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한 대상을 자주 접하다 보면 오히려 호감으로 바뀌는 현상을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라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흉물이라고 비난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주 보다 보니 호감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매력적이다고 까지 느끼게 된 것을 보고 명명된 것이다.한국승마도 이처럼 자주 노출돼야 하고 자주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아직도 ‘승마’하면 무엇이 떠오느냐는 질문에 많은 이가 ‘정유라’라는 대답을 한다. 아직 승마는 대중에게는 비난의 대상(?) 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주 그리고 크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승마축제라든지 모든 축제장에 보이는 승마체험행사라든지 국민과 자주 대면하는 수밖에 없다.국내 승마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승마인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교외에 있는 승마장에서 국민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대중에게 다가갈 궁리를 하길 바란다. 아울러, 먼 훗날에는 프랑스 승마를 대표하는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국승마하면 떠올릴 수 있는 승마대회·축제가 생기길 기원한다.‘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카네’의 모습(사진= purepeople.com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전북 장수에서 노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된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승마대회로 작년에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의 말산업을 알리고, 전국의 생활체육 승마인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아울러,전북 지역의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사흘간 5개의 장애물 종목을 비롯해 기승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KHIS(기승능력평가제) 2종목, 릴레이 경기 등 총 9종목 경기가 펼쳐진다.먼저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국산마 장애물(70·80·100cm) 경기가 펼쳐지고, 대회 둘째 날인 6일에는 국산 어린 말 장애물(40cm, 60cm) 경기와 국산 승용마 매매 장터를 운영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초보자를 위한 KHIS 경기와 릴레이 단체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끝마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태국에서 11명의 선수를 초청해 국제교류전도 열어 국제화에도 대비한다.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말산업의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하여 승마가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는 작년 전국 말산업 특구로 지정이 되고 올해 전북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말산업을 농촌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북 장수에서 노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처음 열린 승마대회로 작년 말산업특구에 지정된 전북의 말산업을 알리고, 전국의 생활체육 승마인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명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최주영)는 7월 20일과 21일 2일간 강원도 홍천에 있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2019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 시즌 6’을 개최한다.소노 이벤트 승마대회는 유소년 승마를 응원하고 국산마에서 생활체육인까지의 폭넓은 승마 발전을 위해 열리는 승마 관련 이벤트 대회다. 대명호텔앤리조트는 대회를 통해 유소년 승마와 생활체육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회는 총 8개 종목 경기로 1일 차인 7월 20일 실내마장에서 장애물 70·90 클래스, 장애물 입문 헌터 경기와 야외 잔디마장에서 권승 경기, 속보 이어달리기 경기가 열린다. 2일 차인 21일에는 야외마장에서 장애물 80·100 클래스, X 장애물 50 클래스 경기가 열린다.종목별 순위에 입상한 선수에게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증정한다. 승마 애나멜 부츠, euqitheme 헬멧, 양말, 장갑 등 상품이 준비돼 있고 메달과 상장도 함께 수여한다. 신청은 7월 1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속보 이어달리기와 번외 경기는 10만 원, 그 외 전 경기는 5만 원이다.대회는 개최 요강을 우선으로 대한승마협회와 국제승마연맹의 공인 승마 대회 규정, 수의 규정에 따라 실시하며 대한승마협회 공식 경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타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명호텔앤리조트에 전화하면 된다.대명호텔앤리조트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2019 소노 이벤트 승마대회 시즌 6’을 개최한다(자료 제공= 대명호텔앤리조트).
안녕하십니까?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 서삼석입니다.먼저 馬문화를 선도해나갈 전문 저널지인 <경마문화신문> 창간 21주년 및 <미디어피아>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미디어피아 김문영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말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으로써 발전을 도모해왔다고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해마지 않습니다.오늘날 말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어 전문지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시급한 때에 창간 21주년을 맞이한 <경마문화신문>과 6주년의 <미디어피아>이 앞으로 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지로써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 드립니다.아직도 우리 사회는 말산업 하면 단순히 경마만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큽니다. 그동안 한국 마사회가 말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과 말산업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사회·공익적 가치를 도입하고자 노력한 결과 말산업 분야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 말산업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승마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들이 추진되어 승마산업의 발전과 함께 사회적 약자계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미디어피아의 역할을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 서 삼 석서삼석 국회의원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과 뉴스 제휴중인 을 발행하고 있는 미디어피아는 종이신문 과 를 비롯해 인터넷 KRJ방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그리고 각종 SNS와 연동하여 온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말산업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산업육성법이 정의하고 있는 말 관련 산업계 전반의 동향과 뉴스, 전문지식은 물론이고 21년 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자원인 말의 가치와 우리 말산업의 잠재력을 심층 조명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산업 및 연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주최, 전국승마사업자협회(회장 김기천) 주관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이번 승마축제는 승마를 알아도,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소년 승마축제로 말산업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렸다.2일 차인 6월 15일에는 나리공원 내 특설경기장에서는 식전행사와 개회식이 열렸다. 식전행사에는 성악앙상블 소리향, 걸그룹 ‘데이드림’과 ‘옐로비’, ‘미스트롯’의 박성연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유소년 승마축제 식전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김기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말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가 말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 승마 대중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특히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자 개최했다”고 했다.경기 전 선서를 한 참가 선수 대표와 김기천 전국승마사업자협회장.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패러디 분장을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말(馬)을 타고 졸업사진을 찍은 인물이 등장해 화제다.주인공은 철원 소재한 김화고 재학생인 조민준 학생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이자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인 ‘늘푸른체험농원’ 조성덕 대표의 자제이다. 졸업사진을 찍는 당일 아침까지 코스프레의 완성을 위해 기어이 말을 끌고 가야하겠다면서 농원에서 직접 기르는 조랑말 한 마리를 직접 끌고 갔다고 한다.조민준 학생은 2012년 KBS2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각시탈’에 등장하는 주인공 분장을 하고 졸업사진을 찍고자 했다.조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시탈의 완성은 말(馬)”이라며, “아직 말을 잘 타진 못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조랑말 타고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졸업사진 레전드 갱신’, ‘금수저의 졸업사진’, ‘말이 귀엽다’ 등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러디 졸업사진의 시작은 의정부고에서 시작했지만, 지난달 이색 졸업사진을 공개한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정점은 철원에 있는 김화고에서 찍었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또한, 커뮤니티에서는 사진 속에 등장하는 말의 품종을 갖고도 갑론을박이 많다.“한국을 대표하는 말, 과하마이다”, “말은 몹시 창피해하고 있다”, “페라리급 아니냐” 등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의 생각과 달리 사진 속 등장하는 말은 ‘셔틀랜드 포니’이다. 조랑말로 분류되는 품종으로 영국 스코틀랜드가 원산지이다. 크기에 비해 힘이 세서 승용마로 주로 쓰이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학생승마 체험 등 교육용 말로 각광받고 있다.한편, 사진에 등장한 셔틀랜드 포니 품종은 2015년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승용마 생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도입돼 전문 승용마 생산농가에 보급됐으며, 승마 대중화를 위해 각종 학생승마체험과 체험 승마용으로 쓰이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패러디 분장을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말(馬)을 타고 졸업사진을 찍은 인물이 등장해 화제다. 주인공은 철원 소재한 김화고 재학생인 조민준 학생으로 농어촌형 승마시설이자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인 ‘늘푸른체험농원’ 조성덕 대표의 자제이다. 각시탈 분장을 하고 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조민준 학생(왼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홍보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제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주시 나리공원(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7회째를 맞는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는 승마인과 도민이 함께 승마 및 말 산업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임으로써 승마 인구 증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올해 축제는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총 10개 종목의 열띤 승마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국산마·어린말·소형마 장애물(90㎝, 80㎝, 70㎝)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대회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후 1시 30분 진행될 개회식(축하공연, 축사,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 경품추첨 등)과 함께 국산마·소형마 장애물(100㎝, 60㎝, 40㎝) 경기가 진행된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웨스턴스피드, KHIS-7, 릴레이-2 단체, 유소년릴레이-1 단체 경기와 함께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대회 기간 중에는 공연, 퀴즈 이벤트, 마차체험, 말산업 직업홍보관, 말과 교감하기, 말 포토존, 승용마 매매장터, 안장수리 및 장제시연, 승마용품 전시 및 판매, 경기도 우수 축산물 시식·홍보 등 각종 부대행사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안용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최근 말산업이 침체기를 맞은 만큼, 국내 승마 활성화와 말산업 확대 견인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승마 대중화에 첫걸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나리공원은 양주시 광사동 일원에 위치한 체험관광농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로 손꼽힌다. 천일홍 이 외에도 장미,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말산업 홍보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축제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양주시 나리공원(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7년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 부지에서 열렸던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균형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서삼석,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말산업 토론회를 열고 국내 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위축된 말산업의 균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기존 소극적인 투자를 넘어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서삼석,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임종성 의원,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 지휘 관계 및 중요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서삼석 의원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서삼석 의원은 “말산업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아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촌 경제 활력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그럼에도 현재 말산업이 처한 현실은 매우 참담하고, 특히, 말산업 핵심인 승마산업은 인프라 미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제점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말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마음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안호영 의원은 “말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친숙한 동물로 우리민족과도 상당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말산업 통계를 보면 점점 규모가 커져가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부족한 점도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국내 말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논의된 것들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사말하는 안호영 의원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임종성 의원도 토론회에 참석해 말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말산업육성법이 생기고 나서 말산업에 투자하는 많은 농가와 승마사업가들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큰 타격을 입고, 여전히 회복하지 못 하고 위축돼 있다”며, “말산업을 위축시키는 것은 초가삼간을 태우는 겪이다. 현재 지자체에서 말산업을 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마사회가 적극적인 행정력과 지원력을 뒷받침해 말산업을 활성화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본격적인 발제가 펼쳐졌다.말산업과 관련된 논문을 4차례나 낸 이영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호남권 말산업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국내 말산업의 문제점부터 경제력 제고방안, 호남권 말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 교수는 국내 말산업의 문제점으로 △낮은 인지도 및 홍보부족 △경마산업과 비경마산업의 불균형 △과도한 말산업 규제 △말산업 인프로 취약 △말산업육성자금 부족 등을 꼽았다.이 교수의 발표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해외 말산업 선진국은 경마와 비경마 산업규모 비율에서 비경마 규모가 큰 반면, 국내 말산업은 8대 2 규모로 경마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었다. 국내는 마사회가 주도한 경마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반면, 해외에서는 승마와 균정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점이었다.또한,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련법과 충돌문제가 여전하고, 말산업 종사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받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아울러, 전 세계 경마시행국이 120여 개국 중 가장 규제가 심하게 받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각종 불필요한 규제 철폐가 말산업의 육성정책보다 먼저 시행될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이밖에 한국마사회가 축산발전기금의 98%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입했음에도 말산업에 재투자되는 재원은 미비하다는 점과 말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덧붙여 문제점으로 제시했다,이 교수는 구체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도 내놨다. 우선, 말산업육성법과 타 관련법과의 조화·정비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순수하게 말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법조항에 포함시켜 법의 충돌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한국마사회 내 말산업연구소의 조직을 확대 개편해 말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말산업특구(제주, 경북, 경기, 전북)에 지부를 설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제도를 보급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말산업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말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발제자인 엄영석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장은 ‘말산업 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 말산업의 현황과 농림부·한국마사회의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육성점담기관으로 주관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실천하고,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말산업 수요 창출 및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요창출을 위해서 △승마 대중화 사업 △승마 공공성 제고 사업 △사업 환경 조성 노력 등을 펼치고 있으며, 말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양축 농가 육성 △전문 인력 양성 고도화 △말 복지 선도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주요 발제 이후에는 관련 토론회가 열렸다. 유몽희 한국입법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덕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사무관, 배윤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 김한찬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곽보현 비즈니스 포스트 부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작년 말산업특구로 새롭게 지정된 전북지역을 대표해 참석한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은 전북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특구 지정 전까지 전북은 해안권(새만금, 군순, 정읍, 고창, 부안) 내륙권(전주, 익산, 김제, 완주), 산악권(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세 권역으로 나눠 각자 다른 테마의 말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작년 7월 전북지역 5개 시군이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전북 말산업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배윤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은 “말산업에 대한 전남의 투자 노력이 있었지만, 매번 결실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현재 학생승마를 중심으로 말산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말산업에 대한 관심은 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배 과장에 따르면, 과거 한국마사회 제4 경마장을 담양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고배를 맞았고, 해남지역을 중심으로 말산업 테마파크, 말산업특구 유치에도 관심을 가졌으나 높은 특구 충족 기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서삼석,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말산업 토론회를 열고 국내 말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위축된 말산업의 균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기존 소극적인 투자를 넘어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